
“모르면 물어보세요. 물어보는 인턴은 사고 안 쳐요.”
박선영응급실 책임간호사

당신이 주인공인 메디컬 드라마
새벽 3시의 인턴
닫힌 문 앞에 서 있다.
두드리면 사흘 만에 잠든 사람이 깬다.
휠을 굴리면 시간이 흐른다

3월 2일 · 연화대학교병원 응급실 앞
3월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.
새 인턴이 들어오는 달이라서다.
그 말이 가리키는 사람이, 오늘부터 나다.
바라는 건 하나. 1년 뒤에도 이 문으로 출근하는 것.

“모르면 물어보세요. 물어보는 인턴은 사고 안 쳐요.”
박선영응급실 책임간호사

“죽을 일 아니면 깨우지 마.”
오현석응급의학과 2년차 · 사흘째 당직

“결론. 좋아졌어, 나빠졌어. 그것부터.”
강민재내과 치프

“거기. 더 당겨.”
차경란외과 과장

“알아서 하는 동안 환자는 기다려 주지 않아.”
서지안동기 · 본교 수석

“내일도 와. 그게 제일 어려운 건데.”
한도윤동기 · 서른넷 늦깎이

“우린 다 하나씩 들고 있어.”
문태희동기 · 수첩 세 권
악당은 없다.
잠 못 잔 보통 사람들이
서로에게 가혹하고,
그래도 서로를 버티게 한다.

7번 침대 · 정만호 · 58세 · 택시기사

“소화제나 하나 주면 갈게요.”
맥박 108SpO₂ 96심전도 정상

오현석정상. 쓰리고, 밥 먹고 시작했고. 식도염이네. 제산제 주고 보내.
흔한 병을 의심하되, 위험한 병부터 지워라.

새벽 02:50 · 응급실 관찰 구역

박선영선생님. 아까보다 안색이 안 좋아요. 한 번만 더 보시죠.

정만호아까는 쓰렸는데… 지금은 누가 가슴을 깔고 앉은 것 같아. 근데 괜찮아요, 딸 금방 와요.
윗연차는 사흘 만에 잠들었다.
03:40. 길게 한 번 우는 소리.
정답은 없다. 고른 것은 되돌릴 수 없고, 다음 화가 그 선택을 기억한다.
앱 화면
한국어와 영어로 할 수 있습니다. 한 화에 25~35분.




시즌 1 · 인턴
한 화에 25~35분. 화가 끝나면 내 선택으로 쓴 ‘오늘의 기록’이 남는다.
첫 야간 당직. 새벽 3시, 자고 있는 윗연차를 깨울 것인가
콜 마흔 통 중 진짜 급한 셋. 그리고 틀리는 법을 모르던 동기가 틀린다
서른여섯 시간째, 교수는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한다
백이십 명 앞에서 그날 밤을 다시 세운다
말 못 하는 환자, 그리고 무너지는 동기
석 달 만의 휴일, 지하철에서 사람이 쓰러진다
병상 하나, 환자 둘
명단이 붙는다. 이번엔 내가 깨워지는 쪽이다
1화와 2화는 무료. 3화부터는 시즌권 한 번으로 끝까지 — 구독이 아닙니다. 점수는 없다. 결과는 사람들의 반응과 환자의 결말로 돌아온다.
한국어 · English. 가상의 병원과 인물, 환자를 다루는 이야기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. 의료 사고, 환자의 죽음, 과로와 소진을 다룹니다.

3월 2일 18:40